[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오는 2월 7일 오전 11시 강릉선수촌에서 입촌식을 갖고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9일 개막식에는 한반도 기를 들고 남북 선수단이 통산 10번째 국제대회 공동 입장한다.

대한체육회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선수 144명, 코치를 포함한 경기임원 40명, 본부임원 35명 등 7개 종목, 15개 세부 종목에 총 219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9일 개막하는 대회에서 종합 4위를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에는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을 단장으로, 수석 부단장에는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부단장엔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종목별 선수로는 아이스하키가 남녀 48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빙상 33명, 스키 31명, 컬링 12명, 봅슬레이스켈레톤 9명, 바이애슬론 6명, 루지 5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앞서 한국 선수단은 8일 오후 5시 평창선수촌에서 입촌식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평창올림픽에 나서는 태극전사 144명 중 93명이 강릉선수촌에서 지내고, 8일 오후 5시 강릉에서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이 열림에 따라 대한체육회는 입촌식의 일정과 장소를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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