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30일 열린 충남평생교육진흥원 및 인재육성재단, 감사위원회 소관 업무보고에서 인성교육 강화 및 흥미있는 충남학 필요성 등을 주문했다.

유익환 위원(태안1)은 “평생네트워크, 학습체계구축 등의 사업은 진흥원 독자 추진보다는 기관 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시군학습 센터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욱 위원장(천안2)은 “평생교육진흥원이 도서관으로 입주하는 것은 평생교육의 의미를 교육으로만 한정시키고 연계하는 발상”이라고 지적한 뒤 “기관간 유기적 협력차원에서 도서관보다는 내포플랫폼에 입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딱딱한 강의 위주의 충남학 강의보다는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문 위원(천안4)은 도민 인성교육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진흥원에서 인·의·예·지를 지킬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공휘 위원(천안8)은 “평생교육관계자 역량교육을 연수 8회 1100명이라고 지표설정을 한 것은 실질적으로 교육관리가 잘 안 되는 것”이라며 “교육목표설정을 대상자 몇 명 중 몇 명을 교육하겠다는 투입과 결과 지표가 산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석곤 위원(금산1)은 “학습동아리 연합회를 지원하는 것은 개별 동아리를 줄세우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동아리들에 대한 개별 지원 시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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