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김지윤 기자] 5일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지표가 악화에 따른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미국 독립기념일 휴장으로 입전되지 않았다. 런던상업거래소(ICE)의 북해산브렌트유(Brent)는 전날보다 배럴당 18센트 하락한 71.47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2010년 상반기 자동차판매보고’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3개월째 줄어들었다. 중국 6월 승용차 판매가 지난해보다 10.9% 오르는 데 그쳐 4월 34%와 5월 25%에 비해 성장률이 둔화됐다.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제조업 경기가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소시에이트제너럴사(SA)의 마이크 위트너 수석 석유 분석가는 “최근 중국의 주요 경기지표 악화 소식으로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으며 석유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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