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6
횡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6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대기오염 자동 측정 장비 설치
통학 경유 차량을 LPG로 전환보조금 지원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강원도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을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올해 총 5억 5000만원을 투입해 먼저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지원 예산을 전년도 8000만원에서 1억 1200만원으로 확대하고 2001~2005년에 제작된 총중량 3.5t 미만 경유차의 경우 대당 165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10년 이상 노후된 차량으로 횡성군에서 2년 이상 등록된 오래된 차량을 우선 지원하게 되며 오는 3월 군에서 접수해서 4월 중순 확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대상자로 확정되더라도 군청과 폐차일을 협의해야 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국적인 미세먼지 예경보 제 시행에 대비해 횡성군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 옥상 내에 처음으로 대기오염 자동측정 장비를 설치하고 관내 전광판,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횡성군의 미세먼지 농도를 알릴 계획이다.

더불어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해 통학 차량으로 사용되고 있는 경유 차량을 LPG 차로 전환하면 1대당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별히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및 관리강화, 전기자동차와 급속충전기 보급, 친환경 주택 및 가정용 소형태양광 발전기 보급 등 신재생 에너지도 확대해 미세먼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횡성교육청에서는 지난해 미세먼지 영향 최소화를 위해 어린이, 학생 등을 대상으로 800만원을 들여 마스크를 지원했고, 올해에는 우선 전년도에 신청한 초등학교에 한해서는 공기청정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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