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가 도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8년 주택개량사업 1511동(사업비 756억원), 빈집정비 871동(사업비 27억원) 등 총 78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어촌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어촌주택개량사업은 낡고 노후된 주택을 소유한 농어촌 주민이나 귀농·귀촌자에 대한 주택 신축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건축 연면적 150㎡(45평) 이하의 범위에서 신축, 개축, 증축,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 동당 최대 2억원까지 융자(금리 2%) 지원한다.

특히 다문화가정과 신재생에너지 활용 주택 등은 우선 지원하고 한옥을 건립할 경우 한옥 활성화를 위해 4000만원의 보조금을 추가 지원하게 되며 주거전용 면적이 100㎡ 이하일 경우는 취득세와 5년간 재산세가 감면된다.

사업신청은 읍면동사무소에 2월 23일까지 하면 된다.

또한, 마을 내 경관을 저해하고 1년 이상 방치돼 안전사고 등 위험이 있는 빈집을 철거해 마을공동주차장, 공용쉼터, 학습장 등으로 활용하는 빈집정비사업 추진으로 농어촌 마을 경관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양정배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지역민들의 주거복지 향상과 귀농․귀촌자들의 주택 지원을 위한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해 젊은층이 돌아오는 활기찬 농어촌 마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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