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주안산업단지 지자인특화거리(디딤길). (제공: 인천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2
인천시 주안산업단지 디자인특화거리(디딤길). (제공: 인천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2

 

광역지자체중 “대통령” 기관 표창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부, 농식품부 등 6개 중앙부처가 후원한 ‘제1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대상(대통령상)에 선정됐다.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차별화한 발전 전략과 경쟁력 있고 개성 있는 정책들을 경연하는 장이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경제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기업환경 ▲사회복지서비스 ▲환경관리 ▲지역개발 및 공공디자인 부문 등 총 7개 부문에 전국 101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참가했으며 인천시는 공공디자인, 사회복지서비스, 환경관리 3개 부문에 응모했다.

특히 ▲인천형 공공 디자인 ‘모두 함께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근로자가 웃는 행복한 일터 Let美 공장’ 시책으로 ‘신·구도심 균형발전’ ‘노후 산업단지·공장 이미지 개선’에 대해 참신한 아이디어 및 시민참여를 끌어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은 동구 송림6동 정이송송 활터마을, 강화군 교동 대룡시장에 이르기까지 4년간 8개 군․구 10개 마을에 시행된 사업으로 주민, 대학생,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지역 현안을 공공디자인으로 해결했다는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수상(동아 알루미늄). (제공: 인천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2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동아 알루미늄). (제공: 인천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2

 

또한 ‘Let美 공장’ 시책을 통해 주안국가산업단지 등 노후 산단지역에 편의시설과 야간조명 설치, 녹지 공간 확충, 주차환경을 개선한 디자인 특화거리를 조성해 산업단지의 낙후된 이미지를 개선했다.

시는 이밖에 전국최초로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시상 캠페인(2016년)을 통해 근로자 친화적 공장 환경 개선에 앞장섰으며 현재까지 5개사(동아알루미늄, 인페쏘, 아이케이, 디에스이, ㈜이너트론)를 선정·수상했다.

수상기업에는 홍보, 디자인 지원, 자금융자 등 인센티브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자발적 관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시민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공장 등 산업시설 탐방프로그램도 병행해 공장·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 및 취업을 앞둔 청년들에게 일자리 제공도 연계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 시장은 “‘도시는 디자인이다’. 300만 글로벌 국제도시, 천혜의 자연자원을 보유한 도시, 근대 역사유산을 간직한 도시인 인천의 가치 재발견과 경쟁력 높이는데는 공공디자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인천이 공공디자인 선도도시로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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