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인 이상 마을 선정… 조리원·인건비·부식비 지원
급식시설·인력부족 마을에 반찬배달 시스템 도입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농번기에 농촌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마을공동급식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사업은 마을회관에 취사시설 등 마을공동급식 시설이 갖춰져 있는 20인 이상인 마을을 선정해 농번기 중 25일간의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곡성군은 농번기에 가사와 영농작업을 병행하는 여성농업인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는 작년보다 17개소가 늘어난 총 110개 마을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급식시설, 인력부족으로 사업에 참여하지 못했던 마을을 위해 반찬배달 시스템을 도입해 활력과 온정이 넘치는 농촌마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마을공동급식사업은 고령화·부녀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부족을 해소하는 데 있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특화된 수혜적 서비스”라며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고 공동체 문화조성에 큰 효과가 있어 올해 사업을 더욱 확대해 많은 마을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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