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세종시라는 뜨거운 감자를 안고 당선된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는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충남도정에 큰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정부와 대립 구도가 펼쳐지는 것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정 당선자는 당선 이후 이명박 대통령이 추진해온 세종시 수정과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발언도 거침없이 해왔기 때문이다.

인수위원회인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 기획위원회’는 안 당선자가 내놓은 공약 중 최우선순위로 세종시 원안 추진과 4대강(금강)사업 재검토 등 2대 공약을 특별 현안과제로 설정할 예정이다.

대전시 염홍철 시장 당선자도 세종시와 맞물려 대전권을 제2의 수도권으로 만들기 위해 ‘사람과 돈이 모이는 곳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가 제시한 정책 중 ▲첨단의료 관광도시 육성 ▲호수공원 및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와인&뮤직 축제 등 명품 축제도시 육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