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울산시당 임동호 위원장이 22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1일~16일, 안전대책 일본연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2
더불어민주당울산시당 임동호 위원장이 22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1일~16일, 안전대책 일본연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2

일본 지자체, 1200차례 넘는 대피훈련 등 실시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지난 2016태풍차바경주, 포항 지진등을 비롯해 자연재해가 빈발하는 울산은 노후 화학공단의 폭발사고와 세계최대 원전단지에 둘러싸여 있어 울산시민의 체감 공포는 실질적인 위협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울산시당 임동호 위원장이 22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1~16, 안전대책 일본연수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일본 연수는 더 이상 안전이 강 건너 불구경거리가 아님을 울산시민과 함께 인식하며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스즈카시, 고베시, 오사카시 등의 일본 자자체의 체계화된 재난방재시스템은 그 자체로 인상적이라며 울산은 관공서에서 재난대피소를 운영하지만 실제 재난 상황 시 주민들은 재난대피소가 어디 있는지 잘 알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 안전 확보가 중요한 지진 발생 시 학생들을 그저 집으로 돌려보내는 어처구니없는 일만 했다고 지적했다.

임 위원장은 이번에 느낀 일본과 우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주민의 안전을 대하는 지자체와 공무원들의 자세였다면서 “1년에 200차례가 넘는 대피훈련과 각 단계별 재난경보발령, 재난대피시스템 등은 주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노력의 산물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일본 지자체의 재난방재 신뢰가 실질적으로 시민에게 전해져 사회적시스템으로 자리잡았다더민주울산시당은 당장 우리가 해야 할 일부터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 결과물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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