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강원도 평창군(군수 심재국)이 ‘동계올림픽 이후 사계절 스포츠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평창군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 레슬링 선수권대회를 비롯한 2개의 대규모대회와 HAPPY 700 전국 생활체육 스키대회 등 26개 도 단위 이상 대회까지 28개의 체육대회 개최안을 확정하고 11억 4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1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레슬링 국가대표 후보팀, 꿈나무 대표팀과 함께 동계 합동 전지훈련을 위해 25개 팀 이상 380여명의 선수단이 평창을 방문한 데 이어 대표팀의 하계전지훈련 유치가 확정되는 등 올해 연인원 3만명 이상의 종목별 전지훈련팀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한 스포츠 마케팅의 경제효과를 8개 읍면 골고루 확산하기 위해 생활거점별 체육시설 확충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미탄면에는 사업비 32억원을 투자해 다목적 구기 종목이 가능한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진부면 체육공원에는 사업비 50억원을 투자해서 축구장 2면을 신설과 기존 축구장, 풋살장 등을 재정비에 들어간다.
아울러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봉평면 체육공원 부지매입비 26억원을 확보했으며, 대관령면에는 사업비 30억원을 투자해 육상고원전지훈련장을 복원할 예정이다.
한편 장기적으로는 평창읍에 레슬링 전지훈련장 조성을 위해 대한레슬링협회와 긴밀히 사업구상을 협의하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앞으로 평창군은 동계올림픽 이후 지역경제 발전 동력이 될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사계절 스포츠의 도시, 전지훈련 메카 도시로 다시 한번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