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참여 희망업체 조사

바가지요금 근절대책도 추진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가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중 입장권 소지고객 음식가격 할인 행사와 바가지요금 근절대책을 함께 추진한다.

동계올림픽 참여 열기 확산을 위한 입장권 소지 고객 음식가격 할인은 이달 초 세부지침을 마련해 참여희망업체를 조사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안내판을 제작해 보급하며 올림픽 개막을 전후해 활발한 홍보캠페인을 시군별로 전개하고 동참업소에 한해 대회 기간 당일 입장권 소지 고객에게 음식값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올림픽 특수에 편승한 폭리성 바가지요금 업소를 집중 감시·관리해 나가고자 음식 바가지요금 근절 특별대책도 추진한다. 도(종합대책반)와 시군(음식가격지도·관리팀) 위생관리부서에 별도 TF팀을 설치·운영해 바가지요금 감시·관리·감독과 관련 협회 주관 캠페인 등 자정 활동을 독려한다.

바가지요금 업소는 1차 도·시군합동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고질업소에 대해서는 위생·소방·건축 등 관련 분야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난 19일 강릉시에서 ‘동계입장권 소지 고객 음식가격 할인 관계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음식가격 할인 발대식, 릴레이 캠페인 전개 등 홍보활동과 구체적 추진방법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숙박요금, 음식가격 기습인상에 대한 업계 자정노력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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