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의정부시청에서 의정부시와 연천군이 ‘친환경 인증 쌀’ 학교급식 공급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 한 후 안병용 의정부 시장과 연천군수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했다.ⓒ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0
지난 19일 의정부시청에서 의정부시와 연천군이 ‘친환경 인증 쌀’ 학교급식 공급을 위한 협약식을 한 후 안병용 의정부시장(왼쪽 6번째)과 김규선 연천군수(왼쪽 5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0

학생들의 균형적인 성장에 도움 될 것

[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의정부시와 연천군이 지난 19일 의정부시청에서 ‘친환경 인증 쌀’ 학교급식 공급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정부시는 관내 33개 초등학교 19개 중학교 및 2개 특수학교 학생 3만 5624명에게 안정성이 보장된 친환경 인증 쌀 350톤을 확보해 학교 급식으로 지원하게 되었으며, 연천군은 친환경 쌀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가 마련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협약으로 공급되는 친환경 인증 쌀은 작년 7월 교육지원청과 함께 실시한 학교 급식 쌀 공급에 대한 수요조사 결과 친환경 인증 쌀 공급을 선호해 경기도와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걸쳐 친환경 인증 쌀 공급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공급하게 된 것이다.

친환경 인증쌀 공급가격은 20kg 기준 6만 5000원으로 정부양곡가격 4만 780원 보다 2만4220원이 높은 가격으로 공급, 정부양곡가격과의 차액을 경기도와 의정부시가 각각 50%씩 분담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친환경 인증 쌀 공급에 제외된 고등학교는 기존과 같이 G마크 쌀을 공급하게 되지만 추후 경기도와 협의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친환경 인증 쌀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친환경 인증 쌀은 까다로운 생산과정을 걸치는 만큼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우수한 농산물을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함으로써 급식의 질적 향상과 학생들의 균형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금년 한해로 국한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업무협약으로 발전, 도·농간 친환경 농산물체험 등 상호 교류도 넓혀 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의정부농업협동조합과 연천군임진농업협동조합을 통해 2018년 2월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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