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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손경흥 시민기자]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스님)은 지난달 27일 구미시와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후원으로 스리랑카·인도네시아·캄보디아·중국에서 온 이주 노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화사에서 한국문화체험 템플라이프를 실시했다.

참선과 다도 등의 사찰예절체험을 비롯해 삼색수제비, 소원등 만들기가 이어졌고 저녁에는 사찰음식을 맛보며 템플라이프를 마무리했다. 이날 이주 노동자들은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인도네시아 노동자 아리엘(32세) 씨는 “종교는 다르지만 이번 템플라이프를 통해서 한국의 새로운 문화를 알게 됐다”며 “다도체험이 제일 기억에 남는데 딱딱한 바닥에 계속 앉아 불편하기도 했지만 차를 마시면서 마음도 편안해지는 것을 느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주 노동자를 위한 템플라이프(한국문화체험 템플라이프)’는 한국 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 노동자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한편 비영리민간단체 꿈을이루는사람들은 지나나 2000년부터 이주 노동자 임금체불방지, 인권침해예방과 인식개선, 한국문화체험, 겨울나기 등의 행사와 경북 구미에서 마하붓다쉼터를 운명하며 상담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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