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서구 가좌동 일원 ‘루원제2청사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전성수 행정부시장 및 인천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루원제2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인천도시공사가 지난해 11월에 발주했으며 과업수행기관인 ㈜단에이앤씨 종합건축사사무소가 올해 1월 1일~7월 31일 7개월에 걸쳐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용역을 통해 루원제2청사의 공간계획, 재원조달, 부지 활용 방안, 운영계획, 이전 예정 기관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 제시. 건립재원 마련을 위한 자체사업 방안제시 등 다각적인 검토, 제안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협소한 업무공간을 확보하고 루원시티에 개발거점 마련을 위해 신청사와 제2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청사는 루원시티 공공복합업무용지 3에 부지면적 1만 5500㎡, 지하 2층·지상 20층, 총사업비 1394억원(추정가격)을 투입한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논의된 내용 등을 반영, 재정적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를 거쳐 내년 4월 설계공모, 7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2020년 착공, 2022년 12월 준공하는 일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인재개발원, 종합건설본부, 도시공사, 보건환경연구원 등 8개 기관이 입주를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루원제2청사 건립은 산재한 기관을 집적화함으로써 시 산하 공공기관 간 협업과 융합으로 업무의 능률성 제고는 물론 루원시티 활성화를 위한 앵커시설로써 서북부권역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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