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출처: MBN)
성현아 (출처: MBN)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성현아가 7년 만에 ‘파도야 파도야’로 컴백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가족사가 재조명됐다.

과거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아궁이’에서는 ‘부모의 덫, 비운의 가정사 이겨낸 스타’ 편으로 성현아의 가족사가 공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성현아는 두 번이나 사랑하는 어머니를 떠나보냈다. 이어 동생도 사망했다.

한 출연자는 168억원 횡령 혐의로 자살한 성현아의 남편 C씨를 언급했다. 그는 “성현아가 있는 돈으로 그때그때 막았던 모양”이라며 “남편이 사고를 당했으니 있는 것 퍼서 다 줬는데 남편이 잠적하니 망연자실해했다”고 말했다.

또한 성현아는 과거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어느 날 방문을 닫고 혼자 이불을 덮어쓰고 울고 있는데 아들이 뛰어 들어와 ‘엄마 울지 마 라며 계속 그러더라. 그런 모습을 처음 보였다”며 “죽을 만큼 힘들어도 삶을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는 아들 때문이었다”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성현아는 KBS 2TV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후속으로 오는 2월 방송될 ‘파도야 파도야’에서 오복실(조아영 분) 집안과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천금금 역에 캐스팅됐다.

‘파도야 파도야’는 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되고 전 재산마저 잃어버린 오복실과 그녀의 가족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온갖 삶의 고난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며 꿈을 이루고 가족애를 회복해가는 휴먼 성장 패밀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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