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 BK21 PLUS 한국어문학 미래인재육성사업단(단장 최호철 국어국문학과 교수)은 17일부터 18일까지 대만 국립 정치대학교에서 ‘고려대-대만 국립 정치대학교-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공동주최 제24회 한국어문학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동아시아에서의 한국어문학 연구와 교육의 재검토’를 주제로 열리는 이 자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대만,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6개국의 전문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어문학의 현황과 전망에 관해 심도 깊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틀간 개최될 이번 학술대회에는 고려대 최호철, 김정숙 교수 외에도 신진연구인력, 대학원생이 참가하며 국외 학자로 대만 국립 정치대 박병선, 정성훈 교수, 문화대학 종장지 교수, 가오슝대학교 왕청동 교수, 인도 국립 JMI대학 김도영 교수, 태국 국립 송클라나카린대 빠릿 인센 교수, 인도네시아 나시오날대학 피트리 메우티아 교수, 미얀마 양곤외대 먓띠다우 교수가 참석하여 동아시아에서의 한국어문학 연구와 교육에 대해 토론한다.

고려대학교 BK21 PLUS 한국어문학사업단은 2013년부터 한국어문학의 세계적 다원성을 확보하고 변화하는 시대상을 능동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한국어문학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트리컨티넨탈(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지역에서의 한국어문학 연구와 교육에 대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왔다. 지금까지 터키, 멕시코, 브라질, 헝가리, 인도, 미얀마에서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한 바 있는데 앞으로는 이집트, 카자흐스탄 현지 학자들과의 학술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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