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관계자들이 환동해지역본부 이전을 위해 방문한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환영하고 있다. (제공: 경상북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5
지난 15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관계자들이 환동해지역본부 이전을 위해 방문한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환영하고 있다. (제공: 경상북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5

2국 7과 2사업소 170여명 근무

동해안권 발전 거점 역할 수행

“도 제2청사 도약 디딤돌 기대”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가 1월 8일자 조직개편으로 설치된 환동해지역본부를 임시청사인 포항테크노파크로 이전한다.

환동해지역본부는 해양개발,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해양수산 관련 등 동해안권 관련 업무를 총괄 컨트롤하는 동해안권 발전의 전략적 거점 역할은 물론, 통일시대 유라시아 진출의 전초기지와 새정부가 표방하는 북방경제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경북도는 환동해지역본부를 거점 삼아 풍부한 동해안 해양자원을 활용한 신성장 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함으로써 대한민국 제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새로운 환동해 생태계의 주도권을 창출할 장기발전 계획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본부는 특정지역의 개발이나 현장 중심형 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신속·유연한 대응력이 필요하고 본청의 실·국(정책) 기능과 현장업무(집행)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수행할 수 있는 조직 모델로서 포항 이전을 통해 동해안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고 환동해안 해양시대를 준비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기존 동해안발전본부는 책임자가 3급 본부장으로 1본부 4개과(동해안발전정책과, 해양수산과, 항만물류과, 독도정책관) 직원 60여명과 2개 사업소(수산자원연구소, 어업기술센터)를 두고 해양수산분야 정책과 집행기능을 담당해 왔다.

신설되는 환동해지역본부는 책임자를 2급 본부장으로 격상하고 1본부 2국 7과 2사업소로 조직을 확대 개편, 본부장 직속 종합행정지원과와 동해안전략산업국에 동해안정책과, 에너지산업과, 원자력정책과를 두고 해양수산국에 해양수산과, 항만물류과, 독도정책과를 두며 기존 수산자원연구관련 2개 사업소를 포함해 총 170여명이 근무한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15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앞으로 환동해지역본부가 동해안 지역의 민생 조기 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활력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향후 제2청사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고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동해지역본부 본 청사는 포항시 흥해읍 이인리 일원(경제자유구역내)에 건립 중이며 사업비 250억원을 투자, 부지면적 3만 3000㎡, 건축연면적 8800㎡ 규모로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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