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11시께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가 지역 내 경찰서와 소방서, 방범초소, 지구대 등을 돌며 따뜻한 커피와 토스트 등 간식거리를 나누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5
지난 12일 오후 11시께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가 지역 내 경찰서와 소방서, 방범초소, 지구대 등을 돌며 따뜻한 커피와 토스트 등 간식거리를 나누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5

119안전센터 ‘마을지킴이’ 위한 특별한 이벤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영하 10도 내외의 극강 한파가 불어닥친 새벽에도 지역민을 위해 애쓰는 ‘마을지킴이’들을 위해 신천지자원봉사단이 따뜻한 온기를 나눴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이하 신천지자원봉사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께 지역 내 경찰서와 소방서, 방범초소, 지구대 등을 돌며 매서운 추위에도 묵묵히 지역민을 위해 희생하는 분들을 위해 따뜻한 커피와 토스트 등 간식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50여 명의 성도들이 정성스레 구운 토스트다. 추운 날 밤샘을 하는 분들을 위한 따뜻한 커피와 출출한 배를 달래기 위한 송편과 간식거리도 챙겼다.

대구중부소방서 성명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수제 토스트가 너무 맛있어서 뒤로 넘어가는 줄 알았다. 3교대라 잠을 제대로 못 자서 많이 피곤했는데 이렇게 늦은 시간에 찾아와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봉사단의 두 손을 잡아줬다.

서기주 대구 신천지봉사단장은 “지역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보내셨으면 좋겠다. 신천지봉사단은 앞으로도 하늘의 빛과 비와 공기처럼 아낌없는 자발적인 봉사로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봉사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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