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위원장 등 250여명 참석 ‘성황’ 이뤄
최인호 위원장 ‘헌법개정과 지방선거의 승리’ 주제 강연 펼쳐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동래구지역위원회(위원장 김우룡)가 13일 오후 동래 대동병원 대강당에서 ‘2018 무술년(戊戌年) 신년맞이 당원단합대회 및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동래구지역 당원 단합대회 및 초청강연회’는 초청 강연을 맡은 최인호 위원장을 비롯해 정경진 전 부시장, 김해영 연제구 국회의원, 윤준호 해운대을 지역위원장, 조용우 기장군 지역위원장, 조영진 부산진구을 지역위원장, 박종훈 금정구 지역위원장, 동래구 지구당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당원단합대회와 2부 초청 강연회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순서로 열린 개회사에 나선 김우룡 동래구 지역위원장은 “동래구 지역은 권리 당이 수천 명이 되고 당 입장에서 명실상부 성장한 지역으로 꼽힌다”며 당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말문을 열었다.
김 위원장은 “2016년 추운 겨울 길거리에서 적폐청산을 외친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열정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그 열정과 염원으로 정권을 교체했으며 부패했던 지난 정권의 ‘적폐청산’이라는 구호를 호응했던 민심이 촛불 행각의 성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행사도 있지만 무엇보다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으로 생각한다”며 “2017년은 격동의 한해였다면 2018년은 노력이 성과로 결실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동래는 다른 지역과 달리 나아가지 못하고 정체돼 있다. 이제는 수십 년간 1당 독점 구도를 바꿔야 할 시점”이라며 “지역위원장으로서 동래 발전을 위한 구상은 돼 있다. 이제 동래가 부산의 중심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하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해영 의원은 축사를 통해 “2016년 총선을 통해 지역주의의 견고한 담에 금이 갔고, 지난해 대선을 통해 구멍을 뚫었고, 올해 6.13 지방선거는 담장을 허물어뜨릴 절호의 기회”라며 “국정농단으로 시작된 촛불 혁명이 탄핵으로 막을 내렸듯이 촛불 혁명의 위력이 6.13 지방선거에서 1당 독점의 담을 반드시 허물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역설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정경진 전 부시장은 “동래가 지역주의와 1당 독점 구도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이제는 정치 발전을 해야 할 시점인 만큼 부산의 중심인 동래가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하며 축사를 마쳤다.
1부 당원 단합대회에 이어 2부 초청 강연에는 최인호 부산시당 위원장이 ‘헌법개정과 지방선거의 승리’라는 주제로 한 강연을 끝으로 단합대회 및 초청 강연회가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