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학생종합상담센터는 충남대, 제주대와 공동으로 대학생들의 심리적 안정 및 자아성장을 위한 연합 캠프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연합 캠프는 9~11일 2박 3일 동안 제주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학부생 31명이 참여했다.
청주대는 지난해부터 충남대와 학부생 상담 지원 프로토콜 공동 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대학 간 교류 과정에서 3개 대학이 연합 캠프를 최초로 공동 운영하게 됐다.
이번 캠프 주제는 ‘나를 알고, 공감능력을 키우고, 소통하는 과정’인 나·공·소 프로젝트로 자기가치 발견, 심신건강 증진, 역량강화를 위한 현장 미션과 탐방, 평화박물관 관람 등을 통해 서로의 이해를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캠프기간 중 폭설로 인한 악조건 속에서도 3개 대학 학생들은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끈끈한 동료애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임정섭 청주대 학생종합상담센터장은 “학생뿐 아니라 3개 대학 센터 담당자들 사이 원활한 소통과 유대관계를 갖게 되어 향후 전문적이고 개방적인 학생상담지도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이번 연합 캠프 운영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대학 간 상생협력을 통해 교류를 확장해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학부생 정신건강 관리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캠프에 참여한 김서연 학생(경영학과)은 “교내에서 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어서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연합으로 진행된 캠프여서 많은 사람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도 터득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