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안전지킴이 교육사진 (제공: 전남경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1
아동안전지킴이 교육사진 (제공: 전남경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1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경찰청은 이달 1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모집기간을 두고 641명의 아동안전지킴이 어르신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어르신은 오는 3~12월 10개월간 초등학교 주변에서 아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안전과 성폭행 방지 등 아이들의 수호천사 역할을 하게 된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아동복지법에 근거하며 국정과제 중 사회적 약자보호 3대 치안정책 중 아동학대․실종 대책 강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제도다.

2008년 이래 11년째 운영되는 제도로 우리 관내 430개 초등학교에 641명의 아동안전지킴이 어르신을 선발 배치할 예정이다. 경찰서, 안전드림, 대한노인회 및 재향경우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체 건강하신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하는 만큼 건강상태와 업무경험 등 객관요소와 함께 지역 주민의 의견과 같은 주관요소까지 두루 평가한다. 특히 개별면접을 시행해 서류행정의 폐해를 방지하고 엄격한 잣대로 성범죄 경력자나 청소년 유해업소 운영․종사자는 결격대상으로 분류하고 있다.

선발된 지킴이 어르신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하여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교통안전공단 등 전문기관과 협조하여 성폭력, 아동학대, 교통안전 등 아동안전 전문지식도 함양하게 된다.

교육훈련을 받은 지킴이 어르신은 초등학교 등하굣길 위주로 2인 1조로 3시간 이내 탄력적으로 배치되어 근무하며 훌륭한 치안보조 인력으로 역할하게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