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주상절리회국수)
(제공: 주상절리회국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선한 회에 갓 삶아 올린 국수가 양념과 버무려져 한껏 입맛을 돋우는 회국수는 겨울철에 제맛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다. 한마디로 겨울철 별미인 회국수는 맛은 맛대로 또한 왠지 모를 몸보신의 느낌까지 가져다주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 비해 겨울철이 나름 한적한 제주도의 경우 서귀포 중문 일대에는 회국수 맛집들이 맛집 탐방을 하는 관광객들이 즐비해 반색할 만하다.

제주도 서귀포 중문에 위치한 주상절리회국수의 경우 매년 겨울철이면 회국수 맛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 대기 고객이 있을 정도로 알려졌다. 이곳만의 특색이라면 회국수의 육수와 양념장에 있다.

주상절리회국수 관계자는 “회국수 비빔장의 경우 직접 빚어낸 해물육수에 여러 가지 과일을 갈아 넣고 제주산 고추가루와 양념을 넣어서 직접 만들어 제공하고 있으며, 비빔장은 숙성될 때까지 2~3일 간격으로 손수 저어주고 있는데, 맛집에서만 알 수 있는 정성과 노력이 녹아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현재 주상절리회국수는 업소용 해물육수가 아닌 오랜 시간 직접 고아낸 해물육수와 해감된 해산물을 재료로 회국수, 해물탕, 해물뚝배기 등의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주상절리회국수는 제주도 어촌계와 해녀회에서 들여온 싱싱한 해산물과 대포 앞바다 300미터 수심 10m에서 끌어올린 해양심층수, 24시간 흐르는 해양심층수에서 해감된 해산물을 주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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