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전문학교 임명장을 받는 교수진 (제공: 서강전문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서강전문학교 임명장을 받는 교수진 (제공: 서강전문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올해 국가공무원 공채 인원 6106명 확정 발표로 사회복지사 2급자격증도 덩달아 인기가 높아졌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현실화되는 2018년 이후부터는 중장년층의 재취업 고민이 깊어지고 있고, 청년층 사이에서 국가 공무원 지원뿐 아니라 각종 사회복지시설, 지역복지 인력의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복지 전문가는 “국내 실버케어 서비스산업 시장 규모는 2년 후 12조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현실 속에 사회복지 관련 전문 인력이 인기가 급증해 사회복지사 관련된 직종을 원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국내 자영업 시장은 포화상태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6년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에 폐업한 사업자는 91만명으로 2015년보다 약 15% 증가했다. 즉 일평균 2500개 정도의 업체가 폐업하고 약 123만명이 창업해 폐업보다 창업이 약 35%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가 계속 되풀이 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국가 공무원이나 사회복지사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사회복지사란 국가와 사회의 의무를 일선에서 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사회복지현장실습을 통한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노인요양시설, 병원, 학교 등 사회복지 관련 시설에 종사할 수 있다. 또한 사회복지직공무원 시험에도 응시할 수 있다.

교육부 정식인가 기관이자 복지특성화학교 서강전문학교 사회복지현장실습, 보육실습 총괄책임자인 이미정 상임이사는 “요즘 평생직장이라 불리는 사회복지사가 인기가 높아져 매회 사회복지현장실습 인원이 가득차고 있다”며 “2017년도 서강전문학교 사회복지 현장실습 인원이 많아 대기자만 82명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2018년도 사회복지, 보육현장실습 인원 정원이 작년대비 대폭 늘어나 영등포 캠퍼스에서는 사회복지 현장실습 400명, 보육 200명, 독산캠퍼스에서는 사회복지 현장실습과 보육교사 현장실습 각 400명으로 전체실습 인원이 1400명으로 확정됐다”며 “매년 2800명의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과정을 진행하며 사회복지 인재양성에 힘써 자격취득에 모든 행정지원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사회복지사가 유망직종으로 선정된 이유는 최근 한국 노령화와 저출산으로 의료, 복지 수요가 급증해 복지 관련 직종에 큰 영향이 간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사회복지사 자격취득을 했을 시 사회복지직 공무원, 복지재단, 병원, 아동청소년센터, 교육기관, 기업, 슈퍼바이저 등 여러 복지 관련 시설 및 다양한 분야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학교 관계자는 설명했다.

서강전문학교 사회복지학과의 사회복지현장실습 실무자인 김태성 실장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재취업의 기회로 자리잡는 데 사회복지분야가 한몫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학교에서 사회복지 현장실습을 지켜보면서 수강생 대부분이 선착순 모집, 조기 마감을 우려해 12월 개강반인 데도 9월 달부터 미리 접수를 하거나 10월말쯤 인원 모집이 가득찼다”고 전했다.

또한 “서강전문학교는 매년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2018년도에는 사회복지, 보육실습 인원 모집을 대폭 늘려 최대한 대기자가 없는 현장실습으로 모집하려 한다”며 “현재 서울, 경기도, 인천, 충청도에서도 모집 공고에 응시하는 인원이 늘어 사회복지사 자격취득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강전문학교의 자매학교인 동아예술실용전문학교(이사장 김준엽) 실용음악학과, 실용댄스, 방송연예 교육과정과 함께 서강전문학교는 경찰행정학과, 경호학과, 사회복지학과, 실용음악학과 전문학사와 일반경비원신임교육, 경비지도사 국비지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동아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음악학과는 전공실습 위주 2018학년도 커리큘럼을 강화하고 있으며 합격생 전원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예술실용전문학교는 실용음악학과, 연극영화학과, 실용무용학과, 모델학과 외 미용예술학과, 패션디자인학과, 헤어미용학과 등 문화예술계열 인재양성에 대폭 투자하며 2018년 새단장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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