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10일 ‘성평등 분과위원회’를 10일 도정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경남도가 10일 ‘성평등 분과위원회’를 10일 도정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성평등 분과위원회 개최, 성평등지역 과제 발굴 논의
안태명 여성가족정책관 “성평등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가 모든 도민이 전 생애에 걸쳐 기본적인 삶의 안정과 행복을 누리고, 모든 도민이 행복한 경남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지난해 12월에 출범한 ‘경상남도 도민행복위원회’의 첫 분과회의인 ‘성평등 분과위원회’를 10일 도정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도민행복위원회 7개 분과위원회 중 처음으로 회의를 개최한 성평등행복분과위원회는 경남도의성평등정책, 여성 일자리, 젠더 폭력 등 실질적 성평등 사회 실현에 대한 정책제안과 평가를 담당하고 있다.

이날 경남의 성평등 정책에 대한 방향, 여성권익 사업의 발전 방향과 여성일자리 사업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정부의 국정과제인 실질적 성평등 사회실현에서는 성평등정책추진체계 강화, 여성 대표성 제고, 젠더 폭력 방지기반 구축,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의 실행과제를, 성별연령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강화의 국정과제에서는 여성새로일하기지원센터의 실행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경남도의 지역 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안태명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지금 우리 사회에서 성평등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됐다. 개헌에서도 뜨겁게 논의되고 있으며, 경남의 성평등 현실은 녹록지 않지만 도민행복위원회와 도가 힘을 합치면 경남의 성평등지수 상승은 물론 ‘소통과 협치로 도민행복시대’를 열어가는 반석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회의에는 안태명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을 비롯해 성평등 분과위원회 위원장인 김경영 경남여성단체 상임대표, 이혜숙 경상대 교수, 허미경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성평등행복 분과위원회를 시작으로 16일 장애인행복, 17일 자립자활행복, 24일 가족행복, 31일 어르신행복 분과위원회가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으로 7개 분과위원회별로 각 분야의 도민 행복시책을 발굴하고 이를 도정에 접목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도민행복위원회는 취약계층과 환경분야 7개 분과위원회, 94명의 위원으로 지난 12월 위원 위촉식과 전체회의를 개최하였으며 도민행복시대를 열어나갈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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