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8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9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8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9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8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희망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하는 혁신성장으로’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신년인사회는 4차 산업혁명으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능정보사회 선도와 국가 혁신성장의 의지를 다지고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의 화합과 교류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명자 과총 회장, 이계철 ICT 대연합 회장 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계 주요 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통신 3사 CEO(최고경영자) 중에선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장을 맡고 있는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만 참석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개인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았으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자전시회(CES 2018) 출장으로 불참했다.

과학·수학교육 활성화화 과학문화 확산에 공헌한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 교사 및 학생 100여명을 초청해 자리에 함께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신년인사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5G 필수설비 공용화를 위해 KT에 적정대가를 지불하겠다며 어떤 방식으로 주느냐에 대한 논의가 남아있으나,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낙연 총리는 인사말에서 “문재인 정부는 미래한국을 준비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예산을 확대하는 등 (4차 산업혁명 대응에) 늦어진 만큼, 더 힘차게 진입하겠다는 정책의지를 보이고 있다”면서 “기초연구 진흥, 규제혁파, 공공데이터 표준화, 인재양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약 6400명의 과학기술계 인사와 일반국민의 온라인투표 결과가 반영돼 선정된 ‘2017 10대 과학기술 뉴스’ 영상 상영 이후 올해 과학기술계를 조망하는 ‘2018 세대 간 대화’가 진행됐다.

유영민 장관은 “세대 간 대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은 사람중심의 과학기술과 ICT에 있다고 느꼈으며 융합혁신을 통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들의 세계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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