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전경.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9
태화강 전경.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9

정원박람회, 오는 413~219일간 개최

정원63개소·특별산업전·화훼전 10개소 조성

울산사무국 2월 중순부터 운영, 홍보 주력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9일 오후 4시 태화강 정원박람회 개최시기와 주제, 슬로건 등 정원 구성 등의 큰 그림이 그려진 가운데 서울역 회의실에서 태화강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3차 회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조직위원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어 울산시 관계자와 위원들이 서울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날 조직위의 3차 회의는 행사장 구성과 부대행사, 주차대책, 홍보 등이 주요 논의된다.

행사장은 정원박람회 취지에 맞는 정원에 중점을 두고 특별산업전과 화훼전이 조화롭게 구성된다. 정원 63개소, 특별산업전과 화훼전이 10개소 이내로 조성될 예정이다.

개최기간은 오는 413~219일간이며 주제는 태화강의 역사, 문화, 생태이며 슬로건은 정원! 태화강에 물들다로 정해졌다.

정원은 해외작가 3개소, 국내작가 20개소(쇼가든 10, 메시지가든 10), 시민정원 20개소, 학생정원 20개소 등 63개소가 조성된다.

지금까지 준비상황은 정원 작가 모집이 지난 1218일부터 올해 131일까지 정원디자인 공모에 들어갔고 정원과 행사장 배치를 위한 기반조성공사 실시설계용역도 진행하고 있다.

해외작가 초청에는 영국 첼시 플라워 쇼 6년 연속 골드메달 수상자인 일본의 이시하라 카즈유키루브르뮤지엄 정원 설계를 한 프랑스의 꺄뜨린 모스박2명이 섭외됐다.

조직위는 산업전과 화훼전을 태화강 초화단지 노상에서 오픈 형태로 조성해 기존 정원과 어우러진 산업전만의 정원을 하나 더 조성할 계획이다.

녹색정원에서 차를 한 잔 마실 수 있는 여유 공간과 울산 관광상품 전시 공간 등도 제공된다.

부대행사는 해외 초청작가와 시민이 함께 하는 정원투어, 라운드테이블 워크숍, 토크쇼 등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가족화분 만들기, 상상정원 만들기, 스탬프 투어, 어린이 정원학교와 록 페스티발, 음악회 등 특별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부족한 주차문제 해결안으로 남구 둔치 다목적광장에 350, 오산광장에 50(대형버스) 주차장을 신설하고 기존 중구 둔치, 동강병원, 학교, 동굴피아 등의 주차장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홍보역시 콘텐츠를 제작하고 오는 2월부터 방송, 신문 등 매체와 고속열차, 전광판, 온라인 등 통해 전국적 홍보가 시작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 정원박람회는 국가정원 신청에 앞서 국가정원 수준에 맞는 품격 있는 정원을 조성하고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되는 것이라며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화강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울산사무국은 2월 중순부터 현판식 개최와 함께 운영되며 정원박람회 조직위원장과 정원조성 감독, 행정요원 등이 상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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