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철모 기획조정실장은 9일 오전 도청 1층 프레스센터에서 ‘충남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2030’ 추진 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9
충남도 서철모 기획조정실장은 9일 오전 도청 1층 프레스센터에서 ‘충남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2030’ 추진 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9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2030년 지속가능발전 세계표준’ 목표를 수립하고 9일 3단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충남도 서철모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오전 도청 1층 프레스센터에서 현재 세대와 미래세대,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람이 함께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비전을 담은 ‘충남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2030’ 추진 계획에 대해 브리핑했다.

‘충남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2030’은 지난 2012년부터 지속가능발전을 도정의 핵심가치로 삼아 선정, 관리해 온 100여개의 충남형 지속가능발전지표를 개선, 발전시켜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새롭게 접목한 것이다.

‘충남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2030’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천하고 경제, 사회, 환경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기본 계획으로서 총 17개 목표, 62개의 전략적 지표, 162개 실천과제를 담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충남도에서 지속가능발전의 전 세계 표준을 만들자면서 충남형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서철모 기획조정실장은 “오는 2030년이면 충남의 고용률은 70.0%를 달성, 2015년 대비 약 8%p 가량 상승하며 도내 사회적 경제 업체는 4배 가까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철모 실장은 “노인 저소득층 등에 대한 사회보장 강화를 통해 상대적 빈곤률은 지금의 절반인 14%로 줄고 미세먼지는 PM2.5 기준 2015년 대비 55% 수준까지 감소해 보다 쾌적한 대기환경을 갖춘다”고 설명했다.

충남의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는 빈곤 해소, 친환경 농업과 먹거리,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성평등, 효율적인 물 관리, 지속가능한 에너지, 경제성장과 일자리, 산업혁신과 인프라, 불평등 완화,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책임 있는 생산과 소비, 기후 변화 대응, 해양지원의 보전, 육지생태계 보전, 책임 있는 행정제도, 파트너십이 포함됐다.

실천과제는 이에 맞춰 1단계는 2020년까지, 2단계는 2025년까지, 3단계는 2030년까지 3단계로 선정, 운영되는데 우선 1단계로 오는 2020년까지 162개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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