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7
안양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7

‘전국 최초 대시민정보 파기서비스’ 시책 높은 평가

[천지일보 안양=정인식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경기도 주관으로 실시한 2017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4년 연속 정보보안 분야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전국 최초로 ‘대시민 개인정보 파기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관내 기업체 및 학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폐스마트폰,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의 저장매체를 무료로 파기할 수 있다.

또한 각종 사이버 침해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비해 사이버보안관제센터에 정보보호 전문요원을 배치했고 정보보안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별도의 전문관을 선발하는 등 정보 보안 분야의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매월 사이버보안진단의 날을 지정해 소속 및 산하기관의 모든 개인PC를 대상으로 보안진단을 실시하고 중요 제어시스템 보안점검, 주요 사무실과 관용차량 무선도청 탐지, 영상정보처리기기 및 개인정보 처리업무 위·수탁 실태 점검, 찾아가는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최근 화장실내 몰래카메라 촬영(몰카) 등 디지털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관내 공원, 지하철역 등 여성·장애인용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일제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공공기관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문제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기라며, 시민들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시민들을 위한 정보보호서비스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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