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초 공공기관 청년인턴제

2012년 7월부터 50억여원 투입

772명 수료 382명 취업 성공

[천지일보 광명=박정렬 기자] 광명시가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실시해 온 청년 인턴제 ‘광명청년 잡 스타트’가 실효를 거두고 있다.

‘광명청년 잡 스타트’는 사회적으로 심각한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2년 7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광명시에서 시행하는 청년인턴제 사업으로 청년에게 시청 등 공공기관에 인턴으로 6개월간 동안 사회경험은 물론 공공기관의 실무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취업에 필요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 창업교육 등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패키지 방식으로 운영하여 취업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

2012년 7월부터 6개월 과정으로 운영해 현재까지 50억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기에 걸쳐 총 772명을 배출했으며 수료생 중 382명을 취업시키는 등 청년 일자리 해소에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 12월 29일 중회의실에서 2017년 하반기 광명청년 잡스타트 수료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가졌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심각한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물고기를 나눠주는 대신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게 청년 잡 스타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체험을 하면서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에서는 2018년에도 상반기 65명, 하반기 55명 등 총 120명을 선발해 광명청년 잡 스타트를 통해 청년일자리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