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율포솔밭해수욕장 모습.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5
보성율포솔밭해수욕장 모습.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5

[천지일보 보성=김태건 기자] 보성군은 율포솔밭해수욕장이 지난해 해양수산부 평가에서 관리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전국 256개 해수욕장 중 율포솔밭해수욕장 등 5곳이 관리우수 해수욕장으로 뽑혀 인센티브로 국비지원금 4400만원을 받는다.

평가는 시설·환경·안전관리 및 해수욕객 만족도 조사 등 7개 분야와 29개 평가항목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전문평가단 회의를 통해 치러졌다.

율포솔밭해수욕장은 지난 2012년 국토해양부 ‘전국3대 우수 해변’으로 선정된데 이어 2016년 해양수산부 선정 ‘여름 바다여행지 10선’에도 뽑혔다. 1㎞에 이르는 은빛모래 해변과 수령 60여년 된 해송 숲,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갯벌을 자랑하고 있는 곳이다.

해수욕장 인근에는 해수녹차탕, 해수풀장, 해안누리길, 수산물위판장과 작년 4월 말에 문을 연 보성비봉공룡공원, 비봉마리나 등 다양한 복합콘텐츠가 갖춰졌다. 또 차밭과 봇재, 한국차박물관 등 관광명소가 위치해 있고, 제암산 자연휴양림과 보성다비치콘도, 보성녹차리조트 등 최상의 숙박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보성군은 지난해 6월까지 피서객의 편의를 위해 백사장 모래포설 1만 1000㎥, 경관가로등 설치 40개소, 야영장 수목정비 1㏊, 해충포획기, 인명구조함 설치 등 총 10개 사업 7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관과 안전에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야간 영화상영, 전국여자비치발리볼대회, 전어축제, 해변가요제 등 크고 작은 행사를 개최하며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피서객 10만 9000여명이 다녀갔다.

군 관계자는 “인센티브로 확보한 국비 지원금을 해수욕장 편의시설 확충 등에 사용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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