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읍 남산리 소재 2018년 3월 개원 예정인 ‘강화비에스종합병원’ 건설 현장. (제공: 강화군)ⓒ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5
강화읍 남산리 소재 2018년 3월 개원 예정인 ‘강화비에스종합병원’ 건설 현장. (제공: 강화군)ⓒ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5

 

강화비에스종합병원, 의료인력 채용박람회 600여명 몰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강화비에스종합병원(강화종합의료센터)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 들면서 군민의 원정의료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군에 따르면 오는 3월 말 개원 예정인 강화비에스종합병원은 골조공사 등 대부분 공정을 마치고 외벽마감 등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강화비에스종합병원은 강화읍 남산리(강화군 보건소 건너편)에 건축연면적 1만 3803㎡(4715평),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137명의 환자 입원이 가능한 재활 특화병원으로 107실의 기숙사를 갖추게 된다.

또한 분만실·심뇌혈관관리센터·지역응급의료기관·건강검진센터와 산후조리원·투석실 등 12개 진료과목에 152명 환자의 입원이 가능한 종합병원이다.

이는 군이 군정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전국 최초로 민간투자 방식의 대규모 종합병원이다. 강화비에스종합병원 건설 사업은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강화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의료 인력 채용을 위한 ‘강화 일자리 한마당’을 개최한 바 222명 채용에 600여명의 강화군민이 몰리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군은 공공보건의료 시설의 운영에 필요한 의료장비 구입비를 성수의료재단에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선제적으로 20억원을 확보, 3월 말 준공에 맞춰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상복 강화 군수는 “강화비에스종합병원이 개원하면 김포나 일산 등지로 다니던 원정의료불편은 사라질 것”이라며 “3월 말이면 군민 모두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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