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4일 더플라자호텔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이희범 조직위원장, 외국군 장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기증식을 가졌다. 사진은 왼쪽부터 페루 리카르도에스코발 대령,이태종 (주)한화 대표,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 파키스탄 굴람 알리 중령, 김주호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몽골 바닛하르톨고이 대령, 키르기스스탄 카즈벡코소노브 중령. (제공: 한화그룹)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4
한화그룹이 4일 더플라자호텔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이희범 조직위원장, 외국군 장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기증식을 가졌다. 사진은 왼쪽부터 페루 리카르도에스코발 대령,이태종 (주)한화 대표,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 파키스탄 굴람 알리 중령, 김주호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몽골 바닛하르톨고이 대령, 키르기스스탄 카즈벡코소노브 중령. (제공: 한화그룹)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4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화그룹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대회운영을 위해 스켈레톤, 봅슬레이 등 입장권 1400장과 올림픽 기념품을 대량 구입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에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이희범위원장, ㈜한화 이태종 대표이사, 국내거주 외국군 장교 대표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300장에 대한 기증식을 개최했다.

한화에 따르면 이날 입장권은 국방외교와 군사·한국어 교육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공부하는 27개국 80여명의 외국군 장교에게 기증됐다. 이를 통해 외국군 장교와 가족, 지인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 이태종 대표는 “27개국에서 모인 외국군 장교 여러분과 가족분들께서 평창동계올핌픽의 소중한 경험을 친구, 가족, 지인들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세계적인 축제의 장으로써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려줄 것을 부탁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한반도에 평화를 증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대한민국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각국의 장교와 가족들은 올림픽의 평화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승연 한화 회장은 신년사에서 “국가 대사인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고, 새해를 맞아 대한민국이 세계중심에 서는 행사인 만큼 우리도 적극 동참해 힘을 보태야 한다”며 적극 지원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화는 이번에 구매한 입장권을 현재 후원하고 있는 사회복지기관에 전달, 소외계층이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표를 나눠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한화 임직원을 매칭, 함께 올림픽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실시, 입장권을 증정해 올림픽 분위기 형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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