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재연구원, 위탁 관리

모니터링·일상관리·DB구축 등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문화재 모니터링과 경미수리, 일상관리 등 ‘2018년 울산 문화재 돌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울산문화재연구원과 문화재 돌봄사업 위탁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문화재연구원은 지난 2016년 7월부터 현재까지 전문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며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한 문화재 보존관리 실적 등이 우수해 사업 운영 단체로 선정됐다.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돌봄사업을 전담하하게 된다.

울산시는 문화재 돌봄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구·군에서 추진했던 환경정비 등 일상 관리도 함께 일괄 운영하게 함으로써 문화재 사전 훼손을 방지하고 관람환경을 개선하는 등 돌봄사업이 더욱 내실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부터 추진되는 문화재 돌봄사업은 5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울산시 문화재 143개 중 사찰이나 박물관에서 관리하는 문화재 및 무형문화재를 제외한 96개와 비지정문화재 28개를 포함해 124개를 관리한다. 구·군별 현황을 보면 중구 16개, 남구 5개, 동구 7개, 북구 17개, 울주군 79개이다.

문화재돌봄사업을 통해 문화재 상태와 주요 수치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체계적으로 문화재를 보존·관리하게 된다. 또한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실시계획을 수립, 경미수리와 일상 관리를 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 차후 모니터링이나 사업계획에 피드백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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