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당항항현장방문.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3
고성당항항현장방문.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3

한 권한대행, “당항항 공사 원활한 추진으로 어민 편의 증진에 이바지할 것”
“경로당 운영 적극적으로 지원해 어르신이 소외되거나 외롭지 않도록 할 것”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한경호 권한대행이 새해에도 현장 행정을 이어갔다. 그는 3일 고성군 당항항 공사현장과 ‘관인 경로당’에 불편사항이 없는지 살폈다. 그는 지방 어항인 고성군 당항항 시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고성군 당항항 시설공사는 어민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2019년까지 총사업비 22억 5600만원을 투입해 재해 예방을 위한 방파제 보강과 어민 편의를 위한 물양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인다.

물양장은 소형선박이 육지에 닿는 부두로 주로 어선, 부선 등이 배를 대 하역하는 접안 시설이다.

한 대행은 “당항항 공사가 원활하게 추진돼 어민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특히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972년 지방 어항으로 지정된 당항항은 어선 32척이 정박하고 있다. 방파제 276m는 이미 조성되어 있다. 도내 총 어항은 566개소로 국가 어항 19개소, 지방 어항 68개소, 어촌정주어항 334개소 등이 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고성군 회화면에 소재한 ‘관인 경로당’을 방문했다. 그는 방바닥을 직접 짚어보며 난방이 잘 되는지, 경로당 이용에 불편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눴다.

‘관인 경로당’이 소재한 고성군 회화면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3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날 어르신들은 “경로당에 모여 함께 밥도 먹고 건강강좌도 들으며 여가를 보내고 있다”라며 “경로당은 마을에 없어서는 안 될 사랑방이다. 많이 지원해 주기 바란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한 대행은 “추운 겨울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라며 “어르신들이 소외되거나 외롭지 않도록 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도는 도내 7299개 경로당에 냉·난방비, 운영비, 양곡비 등 263억 6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경로시설방문.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3
경로시설방문.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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