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백현지구 마이스산업단지 조감도. (제공: 성남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
경기도 성남시 백현지구 마이스산업단지 조감도. (제공: 성남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

[천지일보 성남=홍란희 기자] 성남시가 오는 5일 오후 2시~4시 시청 3층 한누리에서 ‘마이스(MICE)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융합한 산업이다. 기업 대상 비즈니스 관광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일자리 창출 효과 등 부가가치가 큰 산업으로 꼽힌다.

이와 관련해 토론회 날 한교남 피디엠코리아 소장이 발제자로 나와 ‘성남시 전시컨벤션 시설건설계획 및 추진경과’를, 권유홍 한림국제대학원 컨벤션이벤트경영학과 교수가 ‘성남시 MICE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제언’을 각각 주제 발표한다.

이어 곽덕훈 시공미디어 부회장(전 EBS 사장)을 좌장으로 한 토론회가 진행된다. 토론자로 김갑수 한국관광공사 MICE 실장, 박희승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전시지원팀장, 이수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강동한 경기관광공사 MICE뷰로 단장이 나온다.

참석 시민들과도 의견을 개진해 쌍방향 토론을 벌인다.

앞서 성남시는 분당구 정자동 일원 백현지구 20만 6350㎡ 시유지에 마이스 산업단지를 조성하려고 사업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2016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밟았다.

백현지구 마이스 사업은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시행자로 지정해 추진하는 현물 출자(4411억원)안이 성남시의회 심의에서 2016년 11월, 지난해 6월과 10월 부결돼 장기간 시행이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성남시는 이날 정책토론회에서 나온 의견과 제언을 수렴해 마이스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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