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21%, 李 18%로 오차범위 접전
야권에선 유승민 18%로 선두 달려

이재명 성남시장(왼쪽)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29일 오전 서울 창동성당에서 열린 '민주주의자 고(故) 김근태 선생 6주기' 추도 행사에 참석해 추모사를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출처: 연합뉴스)
이재명 성남시장(왼쪽)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29일 오전 서울 창동성당에서 열린 '민주주의자 고(故) 김근태 선생 6주기' 추도 행사에 참석해 추모사를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차기 대통령적합도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빙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지난해 12월 28~30일 진행한 신년 특집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차기 대통령적합도로 안 지사가 21%를 얻어 18%를 기록한 이 시장을 오차범위 내인 3%p 앞서며 선두를 달렸고, 이낙연 국무총리는 10%를 얻어 8%에 그친 박원순 서울시장을 제치고 3위를 기록했다.

4위 이하로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5%) 대표 ▲김부겸(4%) 행정안전부 장관 ▲송영길(2%) 의원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재명(24%) ▲안희정(19%) ▲이낙연(16%) ▲박원순(12%) ▲추미애(7%) ▲김부겸(3%) ▲송영길(1%) 순으로 이 시장이 선두를 차지했다.

정치성향별로 진보층에서도 ▲이재명(22%) ▲안희정(20%) ▲이낙연(14%) ▲박원순(12%) ▲추미애(6%) ▲김부겸(3%) ▲송영길(1%) 순으로 순위변동이 없었다.

특히 서울에선 ▲이낙연(17%) ▲안희정(16%) ▲이재명(14%) ▲박원순(9%) 순으로, 이 총리가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달렸고, 호남은 ▲이재명(26%) ▲안희정(18%) ▲이낙연(11%) ▲추미애(8%)순으로, 이 시장이 선두를 달렸다.

야권의 차기 대통령적합도는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8%를 얻어 10%를 기록한 황교안 전 총리를 8%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2018년 광역단체장선거 정당후보 지지도는 민주당이 49%의 지지를 얻어 야4당 후보지지도를 합친 33%보다 16%p 앞서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223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91%)과 전화면접(9%)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무선 85%, 유선 15%). 통계보정은 2017년 11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 응답률은 3.1%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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