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27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 대강당에서 권투선수 출신 성악가로 유명한 조용갑 테너를 초청해 제24회 DGB수요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DGB대구은행)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8
DGB대구은행이 27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 대강당에서 권투선수 출신 성악가로 유명한 조용갑 테너를 초청해 제24회 DGB수요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DGB대구은행)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8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DGB대구은행이 지난 27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 대강당에서 권투선수 출신 성악가로 유명한 조용갑 테너를 초청해 제24회 DGB수요강좌를 개최했다.

DGB대구은행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본 강좌는 조용갑 테너가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이뤄진다’라는 주제로 인생과 음악이 있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조용갑 테너는 tvN ‘오페라 스타’ 멘토 및 심사위원, KBS1 아침마당 ‘화요 초대석’ 등의 방송에 출연해 일반 고객들에게도 낯익은 인물이다.

전직 권투선수 출신으로 성악가가 된 이력을 지닌 조용갑 테너는 1997년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Santa Cecilia) 음악학교에 입학해 성악을 본격적으로 공부했다.

이번 강연에서 그는 “자신은 어부의 아들로 태어나 용접공, 권투선수로서의 삶을 살던 중 성악가가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됐고 그 꿈을 갖게 되면서 내 삶은 변화하기 시작했다”며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언젠가 이루어지고 도전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DGB대구은행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DGB수요강좌가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 강좌를 접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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