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세종시교육청, 사랑의 일기 큰잔치 개최… “다시 불붙은 일기쓰기”
인추협·세종시교육청, 사랑의 일기 큰잔치 개최… “다시 불붙은 일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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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추협·세종시교육청, 사랑의 일기 큰잔치 개최. (제공: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인추협·세종시교육청, 2017 사랑의 일기 큰잔치 개최. (제공: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대표 고진광)와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공동으로 23일 세종시민회관에서 ‘2017 사랑의 일기 큰잔치’를 개최했다.

인추협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아이들이 일기를 쓰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고진광 인추협 대표를 비롯해 일기 공모에 당선돼 상을 받는 126명의 학생과 가족, 시민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은 교육부장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환경부장관상, 각 시·도 시장상, 교육감상, 의회의장상, 세종경찰서장상, 세종매일회장상, 금강일보사장상 등으로 이뤄졌다. 심사에는 일기 지도교사, 퇴직 교장선생님, 시인 등의 심사위원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접수된 일기도 심사대상에 포함됐다.

행사장에는 전국 학부모와 어린들의 2018년 소망과 가족 자랑 내용이 담긴 가로 7m 40㎝, 세로 6m의 소망쓰기 걸개그림도 걸렸다. 특히 100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걸개그림에 나타난 2018년 어린이의 소망 중 첫째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둘째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소망하고 있어 어린이들의 나라 사랑 마음을 알 수 있었다.

최 교육감은 시상식에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무릎을 꿇고 시상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사랑의 일기연수원이 지켜나가는 과정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 금할길 없었다. 이 자리를 지금까지 지켜온 사랑의 일기 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인추협·세종시교육청, 사랑의 일기 큰잔치 개최. (제공: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인추협·세종시교육청, 사랑의 일기 큰잔치 개최. (제공: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고 대표는 사랑의 일기 큰잔치가 17년만에 세종시교육청과 공동주최로 열린 것과 관련해 “‘매일 20분 나를 기록하자라는 목표로 시작했던 사랑의 일기 열기가 다시 불붙게 돼 감격스럽다”며 “아이들의 미래와 소망의 우리 사회의 책임이며, 건강한 가정은 건강한 사회의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추협은 세계유일의 일기박물관을 목표로 2003년 충남 연기군 금남면 구)석교초등학교 부지에 ‘사랑의 일기 연수원’을 개원했으나, 행복도시에 편입돼 10년 가까이 방치됐고 최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강제집행으로 인해 일기와 전시자료들이 훼손된 상태다.

연수원에는 120만점의 어린이 일기를 비롯해 1만여점의 가족작품과 연기군민의 생활도구들이 보관돼 있었으며, 세종시민투쟁기록물 3000여점도 보관돼 있었다.

20여년간 사랑의 일기 쓰기 운동을 지속해 온 고 대표는 지난 9월 28일 ‘사랑의 일기 연수원 부지 1평 후원하기’ 모금운동을 시작으로 사랑의 연수원 살리기 범국민 운동의 재개를 선언하고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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