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정책 핵심기관 역할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가 2019년 5월 완공을 목표로 27일 ‘일·가정양립지원센터’ 건립에 착수했다.

사업비 290억원을 투입, 연면적 7886㎡,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도청신도시 업무시설 13지구(예천군 호명면 금능리)에 들어설 ‘일·가정양립지원센터’는 주요시설로 대강당, 다목적홀, 장난감도서관, 전시실, 육아종합지원센터, 강의실 등을 갖추게 된다.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도 단위 여성회관이 없어 지역여성의 경제·사회 참여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과 도청 이전을 계기로 여성가족 정책연구, 인력개발, 교육문화, 인권보호 등 여성 활동을 종합지원 할 수 있는 복합시설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일·가정양립지원센터에는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여성정책개발원, 성별영향평가센터, 광역새일자리센터, 여성단체협의회,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이 입주해 여성정책개발과 고용평등 기능을 수행하고 도 단위 여성회관으로서의 교육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일하는 여성을 위한 여성창업 보육지원, 유아놀이방 등 영·유아 보육지원기능까지 수행해 여성정책지원의 중심지, 여성활동 지원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군 여성회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거점기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배성길 경상북도 도청신도시추진단장은 “여성의 능력개발, 여성의 사회참여 지원은 우리 사회가 한발 더 나아가는 척도”라며 “일·가정양립지원센터가 그 역할을 수행해 품격있는 명품도청신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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