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로 보는 성경] 가나안을 앞둔 모세의 심정
[명화로 보는 성경] 가나안을 앞둔 모세의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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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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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관광영어통역안내사/목사 ⓒ천지일보(뉴스천지)

임준택 관광영어통역안내사/목사

모세의 약속 받음과 죽음, 루카 시뇨렐리, 1481-82. 프레스코, 350 x 575 cm, 바티칸

①신명기는 모세가 지금까지 있어졌던 사건들을 뒤돌아보고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새겨야할 약속들을 설교한 말씀이다.

신명기라는 말 자체가 거듭하여 명령한 것을 기록한 것이므로 지금까지 말해왔던 것들 중에 중요한 것들을 모아놓은 글이다.

신명기 안에는 이스라엘백성이 광야에서 행하였던 악한 일들 뿐 아니라 가나안에 가서 해야 할 행동양식들도 기록이 되어있다. 사건중심이 아니기 때문에 깊이 있게 읽지 않으면 아주 지루한 책이 될 수도 있지만 자세히 읽어보고 지난 역사를 돌이켜 본다면 하나님의 심정과 모세의 절박한 마음이 이 안에 절제된 표현으로서 잘 담겨져 있다.

때는 이스라엘이 헤스본에 거하는 아모리 왕 시혼을 쳐 죽이고 바산 왕 옥을 쳐 죽인 후인 제 사십년 십일월 초일일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주신 명령을 백성에게 전한 말씀이다.

①출애굽 이전에 10가지 재앙의 사건과 유월절 사건 그리고 홍해바다를 죽음을 앞두고 건너고 가나안을 앞두고 12정탐꾼을 보내는 일들을 상기시키며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서 설교를 쭉 이어갔다. 그리고 요단강 동편에 두 지파와 반 지파에게 땅을 분배하는 일까지 설명을 해나가면서 요단을 건너서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하였다.

이제 완성을 눈앞에 두고 모세에게도 120년 동안 고생한 열매인 가나안땅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간구하기를 “구하옵나니 나로 건너가게 하사 요단 저편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 하였다.

얼마나 보고 싶고 들어가고 싶었을까? 지금까지 모세의 업적들을 보면 충분히 그럴만한 자격이 있을 것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고 딱 잘라 말씀하셨다. 그리고 안타까우셨는지 ②비스가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가나안 지경을 보게 하셨고 요단을 건너지 못할 것이라고 다시 확인시켜주셨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간구를 들어주지 않은 것은 너희 때문이라고 하는데, 엄밀히 말하자면 모세와 아론이 므리바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않고 자신들의 영광을 드러내었기 때문이다. 다만 그 사건이 백성들이 불순종하고 물이 없으므로 불평하였기에 생긴 일이므로 그렇게 얘기한 것이 아닐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③여호수아를 부탁하시면서 강하게 하고 담대하게 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여호수아에게 치리의 지팡이를 넘겨주었다.

④이 출애굽 구원의 사건을 완성을 목전에 두고 모세는 120세의 나이로 하늘의 부르심을 받게 된다.

모세는 고난과 역경의 십자가를 지고 여기까지 왔고 가나안입성은 못했지만 예수님과 함께 변화된 모습으로 나타나시는 영광을 맛보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에게 남겨주신 신명기의 말씀을 영으로 거듭 강조하고 계신다. 신명기의 깊은 깨달음으로 더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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