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영주=장덕수 기자] 경북 영주시가 2017년 한 해 동안 보훈선양,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26일 시에 따르면 먼저 보훈선양분야에서는 관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예우와 기상을 드높이고자 총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노후된 충혼탑을 신축했다. 올해 제62회 현충일추념식을 새롭게 단장된 충혼탑에서 실시해 국가유공자의 기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3월부터 참전유공자명예수당을 2만원 인상해 8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사망위로금은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10만원 인상 지급해 6.25전쟁, 월남전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 복지향상에 힘썼다.

복지분야에서는 2017년 6월 영주 삼각지마을 일원에 총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신축된 장애인종합복지관 및 장애인체육관을 개관해 지역 장애인들의 재활의욕 고취와 사회참여, 체육활동증진 등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10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읍면동주민센터 6개소를 설치해 관할 구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모든 읍면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해 관내 모든 지역에서 취약계층들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 강화를 위해 국도비 보조금을 지원받아 총 구입비 1억 8900만원으로 친환경 전기차량 9대를 구입해 풍기읍 등 9개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영주시는 ‘2017 경북 사랑의 열매 유공자 포상식 및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 총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4일에는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자활사업 우수 기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해 영주시가 ‘일을 통한 수급자의 자활 탈수급’에 앞장서고 있음을 대내외에 알렸다.

강신흠 영주시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소외계층들을 위해 다양하고 촘촘한 복지사업을 펼쳐 모든 시민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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