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571돌 한글날인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글문화 큰잔치’ 휘호 경진대회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4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571돌 한글날인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글문화 큰잔치’ 휘호 경진대회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4

한글과 함께한 기증자 이야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한글박물관이 한글과 함께한 기증자의 이야기를 책으로 담아낸다.

국립한글박물관은 2014년 개관 이전인 2011년 3월 4일 제1차 한글 박물관 자료수증심의위원회 개최부터 2015년 3월까지 수증한 자료를 정리한 첫 기증자료집 ‘한글, 함께 걷다’를 발간한다.

‘한글을 함께 모으고 한글과 함께 가자’는 의미를 담은 기증자료집 ‘한글, 함께 걷다’는 2011년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수증한 자료를 교육․연구, 서적, 기계․정보화, 생활사, 예술로 분류하여 구성하였다. 나아가 주요 자료의 해제를 비롯하여 한글과 함께해온 33명의 기증자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요 자료로는 2012년 5919점을 기증한 서울교육대학교 조문제 명예교수의 기증자료 중 ‘언문(1909, 광학서포)’, ‘유몽천자(1904, 대한성교서회)’, 류구상씨의 한글학회 관련 자료, 이봉원씨의 한글 운동 관련 자료 등을 수록했고 그 외에도 1910~1920년대의 이민사를 알 수 있는 송레슬리씨의 ‘김장연씨 일가의 한글편지’ 등을 비롯해 선별된 일부 자료의 해제와 전체 수증목록(1만 2699점)을 담아 한글자료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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