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회의 장면. (출처: 뉴시스)
유엔 안보리 회의 장면.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UN) 안보리가 미국이 마련한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을 이르면 22일(현지시간) 표결에 부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새 대북제재 결의안은 대북 석유 정제품 공급을 90%까지 차단하고 해외 파견된 북한 노동자를 12개월 안에 귀환시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기계와 운송장비·산업용 금속의 대북 수출을 차단하고, 북한 인사 19명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새 결의안은 지난달 29일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5형’ 발사에 따른 조치다.

미국이 마련한 결의안 초안은 15개 상임·비상임 이사국들에도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이나 러시아의 반대가 없으면 이르면 내일 표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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