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대성전에서 열린 추기석전대제에서 김영근 성균관장이 초헌례를 올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성균관 대성전에서 열린 추기석전대제. ⓒ천지일보(뉴스천지)DB

내년 1월 1일 성균관 대성전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유교계가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며 유교 전통 의례인 고유(告由)를 한다.

성균관은 내년 1월 1일 오전 11시 성균관 대성전에서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고유를 거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성균관은 “종단차원에서 자체적인 행사를 준비해 평화와 상생의 상징인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유교 종단의 위상을 드높이는 고유 의식을 거행하기로 결의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고유(告由)는 성균관과 국가에 중요한 일이 있을 때 그 내용을 공자(孔子)를 비롯한 성현께 아뢰는 의례다. 이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 고유(告由)는 전폐(奠幣), 헌작(獻爵), 독축(讀祝), 망예(望瘞) 등의 고유의(告由儀) 절차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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