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18일 도청 왕인실에서 ‘2017 전라남도 투자유치 한마당’ 행사를 열어 올해 투자유치 업무를 총결산하고 ㈜가리미 등 8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8
전라남도가 18일 도청 왕인실에서 ‘2017 전라남도 투자유치 한마당’ 행사를 열어 올해 투자유치 업무를 총결산하고 ㈜가리미 등 8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8

올해 283개 기업과 3조대 투자협약
이재영 권한대행 “전남 기회의 땅”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18일 도청 왕인실에서 ‘2017 전라남도 투자유치 한마당’ 행사를 열어 올해 투자유치 업무를 총결산하고 ㈜가리미 등 8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는 올해 283개 기업과 2조 34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 2만 5000개의 새 일자리를 만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지난 2014년 7월 이후 957개 기업과 14조 974억원의 투자협약으로 일자리 5만 6335개 창출, 민선 6기 1000개 유치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도지사 권한대행과 강인규 나주시장, 서기동 구례군수, 김성 장흥군수, 김준성 영광군수, 이동진 진도군수, 이인곤 목포부시장, 유영걸 해남군수 권한대행, 김영권 장성부군수, 기업대표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 

전남도는 올해 분양률이 저조한 산업단지 활성화와 투자 적지 10개 해안(섬) 개발계획 수립 등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280개 기업 유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여수경도 1조원 투자유치 및 경제자유구역 편입, 고흥 진지도 휘게라이프 스타일 복합휴양단지 1000억원 투자유치, 진도 대명리조트 건축 착공 등 대규모 복합리조트 투자가 활발했다. 여수에 국내 최초 ㈜신한에어 스카이투어 유치로 항공관광 산업도 선점했다. 

18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2017 전라남도 투자유치 한마당’이 열린 가운데 8개 기업과 각 시·군이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8
18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2017 전라남도 투자유치 한마당’이 열린 가운데 8개 기업과 각 시·군이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8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목포 대양산단에 ㈜가리미(대표 임복남) ▲나주 혁신산단에 ㈜우성무역산업(대표 김만호) ▲구례 자연드림파크(1단지)에 아이쿱농산㈜(대표 김기주) ▲장흥 바이오산단에 세명㈜(대표 조대현) ▲영광 백수읍 대신리에 이수인베스코㈜(대표 김성미) ▲진도읍 쌍정리에 The랜딩171관광호텔(대표 김정애) ▲땅끝해남식품특화단지에 땅끝예향㈜(대표 성경희) ▲장성 동화면 용정리에 (유)새한글로벌(대표 김원만) 등 8곳이다. 총 투자 규모 1135억원에 272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투자 협약식에 참석한 기업대표 및 투자유치 유공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전남은 산업구조 때문에 늦었지만 늦은 만큼 투자 매력이 있어 기회의 땅이라 생각한다”며 “투자유치에 끝나지 않고 국내 성장과 더불어 해외까지 진출하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투자협약에 이어 올해 투자유치에 기여한 4개 기업과 민간인, 공무원 등 10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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