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이용해 설치한 휴대폰 무료 충전시스템. (제공: 인천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8
태양광 이용해 설치한 휴대폰 무료 충전시스템. (제공: 인천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8

 

19일~ 안드로이드폰·아이폰 등 3가지 유형 '1시간대 고속 충전'

인천대공원 사계절썰매장, 계양공원 지선사 입구, 월미공원 정상 광장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대공원 등의 공원에서 ‘휴대폰 무료 충전'을 할수 있게 됐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대공원 등 3개소에 ‘태양광을 이용한 휴대폰 무료 충전시스템’을 설치,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무료 충전시스템은 낮에 햇빛을 모아 배터리를 충전, 재생에너지 보급으로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우선 ▲인천대공원 사계절썰매장 인근 ▲계양공원 지선사 입구 ▲월미공원 정상 광장에 1개소씩 설치했으며 동절기, 야간·우천 등 장기간 흐린 날에도 배터리 용량을 충분히 했다.

공원 주변경관을 고려한 조형물로 디자인 또한 심혈을 기울여 시스템 구조물 상부에는 타원형의 태양광 모듈 50W급 4개를 연결하고 충전하는 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벤치를 설치했다.

또한 태양광 모듈 뒷면에 고효율 LED 등을 설치, 야간에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가로등 형태로 제작됐다.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등 3가지 유형의 휴대폰 총 12대를 동시에 고속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 속도는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시 관계자는 “LED 조명과 벤치까지 두루 갖춘 시설물은 처음 설치되는 만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을 경우 점차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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