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오(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찬오(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마약 혐의로 체포됐던 이찬오 셰프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지난 16일 이찬오 셰프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영장심사에서 이찬오는 “가정폭력과 이혼으로 우울증이 와 마약에 손을 댔다”며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내가 구속되면 레스토랑이 망해 직원들 봉급도 줄 수 없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찬오는 최근 한 대학을 찾아 요리 강연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방송활동 때보다 짧은 머리에 살이 부쩍 오른 모습. 원형 탈모로 보이는 자국이 눈에 띈다.

이찬오는 2015년 방송인 김새롬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서울중앙지법은 “객관적 증거자료가 대부분 수집돼 있고, 피의자의 주거나 직업 등에 비추어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찬오는 서울 청담동에서 프랑스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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