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전남 서해안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표 중인 가운데, 목포역에도 눈이 내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7
17일 오전 전남 서해안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표 중인 가운데, 목포역에도 눈이 내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7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월요일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지역에 따라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는 가끔 눈이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서울·경기서해안은 낮 동안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영서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영하의 기온으로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출근길 보행과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주요도시별 아침 기온은 ▲서울 -5.2도 ▲대전 -5.8도 ▲대구 -5.3도 ▲전주 -2.7도 ▲광주 -3.4도 ▲부산 -2.9도 ▲강릉 -2.4도 ▲제주 4.9도 ▲울릉·독도 -0.7도 ▲목포 -1.7도 ▲춘천 -8.5도 등이다.

같은 시간 기준 주요 지점 신적설 현황은 인천 2.0㎝, 서울 1.3㎝, 북춘천 1.0㎝, 수원 0.9㎝, 홍성 0.1㎝, 제천 0.5㎝, 강화 0.5㎝, 능곡(고양) 1.7㎝, 동두천 1.4㎝, 남양주 1.3㎝, 광릉(포천) 1.2㎝, 양주 1.1㎝, 철원 0.9㎝, 과천 0.8㎝ 등이다.

경기만에서 유입되는 눈 구름대가 약화됨에 따라 경기동부의 대설 예비특보를 해제됐다. 이날 밤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서가 2~7㎝, 경기동부가 2~5㎝, 서울·경기서부·충북북부·북한이 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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