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가운데)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데이비드 심 쏠레어코리아㈜ 대표(왼쪽)와 엔리케 라존 블룸베리 리조트사 회장과 ‘무의쏠레어 해양 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6
지난 14일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가운데)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데이비드 심 쏠레어코리아㈜ 대표(왼쪽)와 엔리케 라존 블룸베리 리조트사 회장과 ‘무의쏠레어 해양 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6

미화 15억불 규모 무의 솔레어 해양 복합리조트 유치

경제청 “동북아 최고의 해양 리조트” 기대

쏠레어코리아 “천혜의 자연환경, 힐링 관광 휴양지” 조성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천혜의 자연환경, 힐링 관광 휴양지” 조성인 인천 영종 ‘무의쏠레어 해약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쏠레어코리아㈜와 지난 14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쏠레어 복합리조트에서 ‘무의 쏠레어 해양 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한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필리핀 내 재계 3위로 알려진 블룸베리 리조트社가 100% 투자해 설립한 쏠레어코리아는 현재 필리핀 내 대형 복합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데이비드 심 쏠레어코리아 대표, 엔리케 라존(Enrique K. Razon Jr.) 블룸베리 리조트社(Bloomberry Resorts Corporation)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무의 쏠레어 해양 복합리조트 조성’은 인천시 중구 무의동 705-1일원의 44만 5098㎡의 부지에 미화 15억 달러를 투자해 ▲리조트 ▲문화레저시설 ▲특급호텔 ▲콘도 및 해양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 다섯번째)이 필리핀 데이비드 심 쏠레어코리아㈜ 대표(오른쪽 두번째)와 엔리케 라존 블룸베리 리조트사 회장(오른쪽 세번째)과 ‘무의쏠레어 해양 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6
지난 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 다섯번째)이 필리핀 데이비드 심 쏠레어코리아㈜ 대표(오른쪽 두번째)와 엔리케 라존 블룸베리 리조트사 회장(오른쪽 세번째)과 ‘무의쏠레어 해양 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6

쏠레어는 이미 지난 2015년 상반기에 사업 대상 부지의 75%인 33만 2344㎡를 매입 했으며 지난 3월 경제청에 ‘무의 쏠레어 해양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하는 등 사업 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왔다. 사업 대상 부지의 나머지 11만 2754㎡를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심 쏠레어코리아 회장 겸 대표는 “자연, 사람, 문화가 교감하는 독창적인 리조트 개발이라는 컨셉트에 따라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힐링 관광 휴양지로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경제청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약속에 감사와 해양복합리조트의 개발·운시 최대의 고용 창출과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진용 경제청장은 “본 사업을 통해 무의도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쏠레어 해양복합리조트가 동북아 최고의 해양 리조트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제청은 사업 추진에 있어 각종 인허가 관련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개발사업은 내년 실시계획 승인 후 오는 2022년까지 공사를 마치고, 2023년 운영 개시할 예정이며 향후 10년 간 건설과정과 리조트 운영 시 4만 20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약 4조 1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한다.

이번 사업부지는 지난 2014년 장기간 개발이 지연돼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됐으나 지난 8일 산업부가 경제자유구역 대체 지정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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