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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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치과, 문화사회공헌사업 ’유디갤러리’
‘2018 유디치과 달력 작품전’ 내달 18일까지
10여명 미술작가 한자리… 동·서양화 공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유디치과를 찾는 분들이 유디갤러리에서 편히 미술작품도 감상하고 여유와 행복도 함께 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은 마음의 쉼터입니다.”

김종영 ㈜유디 사장은 15일 서울시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 위치한 유디갤러리(강남뱅뱅유디치과의원)에서 열린 ‘2018 유디치과 달력 작품전’ 개막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유디치과가 연말을 맞아 개최한 행사로, 문화예술계에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12인과 그들의 대표작을 초청해 마련한 자리다. 행사에는 고광욱 ㈜유디 대표이사와 김종명 ㈜유디 사장을 비롯해 작가들, 관계자와 관람객 50여명이 참석했다. 전시는 15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열린다.

전시회는 김동석·강철기·박경묵·조숙·고영옥·최장칠·김시하·오정식·설휘·정란숙·한현수·김은영 등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12인의 작가의 개성있는 표현기법이 드러난 동·서양의 다양한 회화 작품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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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영 ㈜유디 사장이 전시에 대해 설명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5

김 사장은 “병원은 딱딱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우리 유디치과에서는 문화 쪽으로 다가가는 첫걸음을 5~6년전 시작해서 지금까지 왔다”며 “작가들에게도 유디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왔고, 의료산업이지만 문화에도 도움되는 장소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장기적 비전을 갖고 전시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유디갤러리는 유디치과(강남뱅뱅점)의 독립적 형태의 미술 갤러리로 환자들이 지루한 대기시간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환영 받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미술 전시회를 개최해 작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무료로 제공함과 동시에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사회공헌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유디갤러리는 작가들의 작품 활동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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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유디갤러리에서 전시를 한 김은영 작가가 작품 'Blossom6218'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5

지난해 4월부터 5월 초까지 유디갤러리에서 전시를 한 김은영 작가는 “유디치과 갤러리는 특히 병원 내의 독립된 공간이다.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고, 환자와 근무자에게도 여유를 주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작가들에게는 아무런 조건 없이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다른 갤러리와 다르게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의 진솔한 마음도 느낄 수 있다. 이를 통해 작가들은 작품 활동에 큰 에너지를 얻는다”고 강조했다.

작품은 서양화와 동양화가 함께 공개됐다. 조숙 작가의 ‘A street musician’은 사실주의에 바탕을 두고 자연에 대한 감동과 본질을 작품에 담아냈다. 고영옥 작가의 ‘일상_파리1’은 단순한 거리의 형태와 자유로운 원색의 색채에 평면적인 배경이 더욱 강조돼 평온한 분위기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동양화가 박경묵 작가는 많은 서양회화 작품 속에서 고풍스러운 멋이 살아 있는 동양화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도 여러 작가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분야의 미술작품과 새로운 표현기법이 돋보이는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고광욱 ㈜유디 대표이사는 “2017년 한 해 동안 유디치과를 방문해 주신 환자분들께 감사드리며, 2018년에도 환자들에게 마음의 안식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8 유디치과 달력 작품전’ 포스터 이미지 (출처: 유디치과)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5
‘2018 유디치과 달력 작품전’ 포스터 이미지 (출처: 유디치과)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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